캐나다에서도 각종 원자재값 상승으로 장바구니는 가벼워져 가는 것 같은데, 장바구니 물가는 무섭게 치솟고 있으니 지출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아요.
수입 구조는 비교적 단순한데 지출 구조는 참 다양하고 변화무쌍하죠. 그래서 되도록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서 결제수단을 일원화해서 지출 내역이라도 단순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신용카드 혜택도 무시할 수 없고 말이죠.
연회비 없는 캐나다 신용카드 알뜰 활용법으로 캐나다에서 나름 매월 생활비의 2%+를 캐시백 형태로 아끼고 있어요. 그 팁들을 공유할까 합니다.
매월 지출하는 고정비 분석과 신용카드 조사부터
일단, 고정비 위주로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혜택이 큰 신용카드들을 찾아서 발급받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가족 카드도 추가 발급이 가능한지도 알아보면 좋고요.
저희 가족은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누었어요.
A. 식료품, 외식
B. 매월 정기적으로 결제되는 각종 통신 및 서비스 요금
C. 쇼핑 및 생필품 구입
D. 여행 및 나들이
저를 포함한 3인 가족은 탠저린 (Tangerine) 신용카드, 니오 (Neo) 신용카드 이렇게 두 종류의 연회비 없는 신용카드를 제가 먼저 발급받아서 무료로 가족 카드 추가까지 해서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탠저린 신용카드의 경우, 최대 3가지 카테고리를 정해서 그 카테고리 내 결제금액은 2%의 캐시백을 그 이외의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0.5%의 캐시백 혜택이 주어집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캐시백 2가지 카테고리에 매월 말 주어지는 캐시백을 탠저린 세이빙스 계좌로 지급받겠다고 하면 주어지는 추가 카테고리까지 해서 총 3가지 2% 캐시백 카테고리로 식료품 (Groceries), 자동 정기결제 (Recurring Bills), 식당 외식 (Restaurants)으로 정했습니다. 2% 캐시백 카테고리는 변경이 가능합니다.
니오 신용카드의 경우, 무료 회원으로 주어지는 기본 공통 캐시백 혜택들만 받고 있어요. 매월 총 결제 금액의 최소 1%의 캐시백을 보증하는 신용카드로 특히 지역 상점들이 니오 신용카드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는 혜택들에 조금 더 특화되어 있는 신용카드이기도 해요.
매월 자동 결제되는 각종 서비스 및 통신 요금 등은 탠저린 신용카드로 (결제금액의 2% 캐시백)
인터넷을 포함한 캐나다 통신비는 보통 신용카드를 등록해 자동결제를 해두잖아요? 'Recurring Bills'이라고 해서 자동 정기결제를 등록해두면 매월 휴대폰 요금, 인터넷 요금 등에서 2% 캐시백이 되어 매월 말에 세이빙스 계좌로 입금이 됩니다.
식료품, 식당 외식 및 테이크아웃은 탠저린과 니오 신용카드들을 섞어서 (결제금액의 2%+ 캐시백)
각종 마트에서 구입하는 식료품은 탠저린 신용카드로 2% 캐시백을 받고 있어요. 여기서 유의할 점이 코스트코인데요. 탠저린 신용카드의 마스터 카드 결제시스템 내 분류에서 코스트코는 식료품점으로 분류되지 않아서 2% 캐시백 적용이 되지 않고 0.5% 캐시백만 적용이 되어요.
그래서 결제금액 100달러 당 1%를 캐시백해주는 니오 신용카드 (마스터 카드)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이 글 작성 날짜를 기준으로 캐나다 코스트코는 신용카드는 마스터 카드만 받습니다. 연회비 없는 마스터 카드 중 코스트코 1% 이상 캐시백을 주는 곳도 드물어서 니오 신용카드를 코스트코 전용처럼 생각하기도 해요.
카페나 식당 등을 이용할 때는 탠저린 신용카드가 기본 2% 캐시백이 적용이 되지만, 해당 카페나 식당이 니오 신용카드 회원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지 결제를 하기 전에 니오 신용카드 앱을 통해 꼭 확인을 해요. 그래서 첫 방문 결제 추가 할인이라든가 2% 캐시백보다 더 나은 할인이나 혜택이 있으면 니오 신용카드로 외식이나 음료 등을 결제한답니다. 지역의 단골 식당이나 카페가 니오 신용카드 회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준다면 니오 신용카드가 좋은 선택이 되실 수 있을 거예요. 일종의 스탬프 찍는 것과 비슷하게 매회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몇 번 방문 결제하느냐에 따라 더 큰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기도 하니까 말이죠.
쇼핑 및 생필품 구입은 주로 니오 신용카드로 (결제금액의 2% 캐시백)
쇼핑을 즐기지는 않지만 생필품이나 선물 등과 같은 소비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쇼핑을 하는데요. 주로
캐네디언 타이어 (Canadian Tire), 허드슨스 베이 (Hudson's Bay), 아마존 (Amazon), 베스트바이 (Best Buy), 위너스 (Winners), 챕터스 인디고 (Chapters - Indigo)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네요.
해당 대형 소매점들에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쇼핑을 하고 니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금액에 따라 또는 구분 없이 2%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거든요. 저와 같은 테두리 안에서 합리적인 쇼핑만 해도 캐시백 쌓는 재미를 누리실 수 있으실 거예요.
특히 니오 신용카드가 허드슨스 베이 백화점 고객들을 위한 신용카드도 발행하고 있는 특별한 관계사라서 그런지 어떤 니오 신용카드든 허드슨스 베이 백화점에서의 결제금액이라면 기본 2% 캐시백을 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참, 또 유용하게도 아마존에서는 결제금액 30달러 당 2% 캐시백 혜택이 주어집니다.
여행 및 나들이용 신용카드는 아직 미정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는 신용카드로)
아직 본격적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아서 해외 여행 시 주로 사용할 이런저런 캐나다 신용카드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해외여행 중에 캐나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상품에 따라 결제금액의 최대 2.5%를 해외 결제 수수료로 지불을 해야 하는데,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는 신용카드가 있으면 수수료로 나가는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거든요. 나중에 해외여행용 신용카드를 최종적으로 선택해서 신청하고 발급받게 되면 다시 또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4인 가족 이상에 매월 지출이 큰 편이시라면 연회비가 있고 혜택이 더 커지는 신용카드들도 좋을 거예요. 저는 3인 가족에 고정비 지출이 크지 않고, 고정비 지출의 대부분을 캐시백으로 받고 싶어서 이런 신용카드 사용 전략을 세운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회비 없이 평균 2%대의 캐시백 혜택을 매월 누리고 있으니 1년을 놓고 보면 적지 않은 돈을 절약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탠저린 신용카드는 캐시백 금액은 매월 세이빙스 계좌로 들어와 소정의 금리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점도 더욱 좋고요.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면서 받은 소식인데, 탠저린 신용카드 100달러 캐시백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100달러 캐시백도 받아서 더 기분이 좋네요.
굶어 죽거나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지 않는 이상, 절대적으로 소비를 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지출을 똘똘하게 하는 법이 어디 가서나 더 중요하겠지요. 부디 저의 신용카드 사용 팁도 참고하셔서 가계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이 유익해서 니오 신용카드를 신청하시고자 하신다면 아래의 추천인 링크 또는 QR 코드 또는 추천인 코드를 사용해 가입해 보세요. 25달러의 캐시백 혜택을 받으실 수 있고, 덕분에 저에게도 같은 혜택이 주어집니다. 같은 방식으로 추가로 Neo Money Accout를 개설하고 90일 이내에 50달러는 예치하시면 10달러를 추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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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도움이 되어 탠저린 은행 상품에 가입을 하시려고 하신다면, 제 오렌지 키를 사용해 가입해 보세요. 가입 보너스로 50달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덕분에 감사하게 50 달러를 감사하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인 가입 보너스 50 달러 지급 조건으로는 제 오렌지 키를 사용해 탠저린 계좌를 개설한 이후, 60일 이내에 최소 250달러를 입금해서 60일 이상 유지하는 조건입니다. 그러면 보너스 지급 조건이 충족되는 날을 기준으로 30일 이내에 신규 가입 보너스 50달러가 여러분의 계좌로 지급이 됩니다.
Orange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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