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신용카드 발급 후기> 니오 파이낸셜(Neo Financial) 신용카드,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밀착형 혜택들

프코프코 2022. 7. 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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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달 앱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SkipTheDishes를 창업했던 인물들이 2019년에 새롭게 핀테크 사업에 도전합니다. 그 결과물이 Neo Financial (이하 니오)인데요.

2022년 6월 현재, 니오를 통해 고객들은 세이빙스 계좌를 개설을 하실 수 있고, 두 종류의 신용카드를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가입과 계좌 개설 또한 한국의 인터넷 은행들처럼 빠르고 쉽습니다. 원하는 상품을 골라 본인인증만 거치면 되는 식이라 빠르게는 30분도 걸리지 않아 신청을 모두 마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Neo Financial 앱을 다운로드해 폰에 설치하시고 가입을 눌러 인적 그리고 금융 정보 등을 기입하고 캐나다 운전면허증이나 영주권 카드로 본인 인증을 받고 심사에 통과하면 신용카드 개설이 이루어집니다.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캐나다 금융기관들과 비교를 해도 캐나다 내 신규 이민자라든가 유학생, 워크퍼밋 소지자 등에게도 비교적 낮은 한도에서라도 신용카드 개설에 조금 관대한 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특히 니오가 왜 매해 채용 규모를 늘리고 본사와 지사 업무 공간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신용카드 상품의 소개에 집중하겠습니다. 기존 금융기관들과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목표로 신용카드 서비스부터 시작한 신규 핀테크 기업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한 신용카드 서비스인, 니오 신용카드 (Neo Credit Card)를 말이죠.

심사를 통과하면 실물 카드가 1,2주 안에 우편으로 배달이 됩니다. 추가로 증빙서류들이 필요하면 24시간 안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이 와서 제출을 안내합니다. 배달된 실물 카드는 핀테크 기업이라 그런지 포장부터 눈길을 끕니다. 열어보면서 '우와~'라고 했던 것 같네요.

초대권 또는 사은권처럼 생긴 포장의 아래를 잡아당기면 윗부분이 나오면서 신용카드가 짜잔 하고 나옵니다. 이렇게 신용카드를 받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얀 바탕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함께 있던 가족이 카드 실물을 보고 예쁘다고 난리였습니다. 캐나다 신용카드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심플하면서 색과 디자인이 예쁩니다. 그리고 카드로 결제를 할 때 세로로 많이 사용하는 요즘 트렌드에 따라 세로 디자인인 점도 마음에 듭니다.

실물 카드를 받으면 앱을 통해 사용 등록을 해야 합니다. 물론 실물 카드를 받기 전까지 임시로 월렛 등에 저장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앱 등록이 끝나면 위와 같은 안내가 나옵니다. 자동 결제 정보에 입력해서 임시로 사용 중이었다면, 만료 기한이라든가 CVC 등을 업데이트하라고요.

니오 신용카드는 기본적으로 캐시백 카드로서 지역에서의 의류 쇼핑, 외식, 카페 나들이 그리고 주유 등 생활밀착형 자유소비재 소비에 특화된 캐시백 신용카드입니다. 캘거리를 시작으로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대도시들에서 파트너십 가게와 소상공인들의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Hudson's Bay 백화점 사용에 특화된 신용카드가 비교적 최근에 따로 출시되기도 했고요.

니오 카드는 기본적으로 일종의 방문 스탬프를 모아 캐시백 할인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밴쿠버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니오 앱에서 리워드 탭을 통해 사는 지역이나 현재 위치 주변에서 캐시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의 상점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명소인 개스타운만 하더라도 최소한 저렇게 검색이 됩니다. 참고로 캐시백 할인은 계속 확대 및 확장 중입니다.

일종의 1회 쿠폰처럼 최초 결제에 할인을 많이 해주는 지역의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의 유명 벨기에 레스토랑인 Chamber를 보죠.

최초 방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 최대 15달러까지 캐시백 할인을 해주는 것으로 나오고요. 이후 방문에서는 매회 결제 금액의 액수에 상관없이 3회째 방문에서 3회에 걸친 총 결제 금액의 8%를 캐시백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지역의 파트너십 상점들이 제공하는 카드 혜택이 주로 이런 식입니다.

카페나 바들 같으면 단골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구조인데요. 지역에서도 여러 분점이 있는 치즈케이크 전문점은 어떨까요?

Trees Cheesecake 첫 방문 결제에 17%, 최대 5달러 캐시백 할인에, 이후에는 8회 방문 결제 시 8회 차까지의 총 결제 금액에서 8%를 캐시백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카페나 바를 자주 찾거나 외식이 잦은 분들에게 특히 유용할 신용카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외에도 베스트 바이, 아마존 등 전국적인 대형 유통 업체들의 온라인, 오프라인 결제에서는 특정 결제 금액에 도달하면 캐시백 할인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베스트 바이의 경우 결제금액 200달러 당 2%의 캐시백 할인이 들어갑니다. 215달러를 결제했다면, 15달러는 다시 185달러 이상의 결제가 이루어질 때까지 잔고처럼 남아있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 결제 금액에 동일한 퍼센트의 캐시백 할인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Hudson's Bay의 경우 온라인, 오프라인 결제 금액에 2%를 묻고 따지지도 않고 캐시백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등 각종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는 물론 주요 통신사들의 폰 요금제에도 1% 이상의 캐시백 할인 혜택이 고정적으로 주어집니다.

총평처럼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연회비가 없다는 장점에 다양한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이 좋습니다.

월회비를 추가하면 할인 및 캐시백의 폭이 커지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심플한 카드 디자인과 전용 앱은 또한 여타 캐나다 신용카드들 중에서 가장 으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연회비가 없는 마스터 카드가 필요했는데, 캐나다에서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캐나다 코스트코에서는 마스터 신용카드 밖에 신용카드를 받지 않기에 마스터 카드가 필요해서 니오 신용카드를 개설한 점도 큽니다.

많은 신용카드사들이 전산상으로 코스트코는 식료품 마트로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고급 카드를 써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캐시백이나 포인트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코스트코 결제금액 100달러 당 1%의 캐시백 할인에 만족을 하신다면 괜찮은 신용카드입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결제 금액 30달러마다 들어가는 2% 캐시백 할인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매월 캐시백 금액이 총 결제 금액의 1%를 밑돌 때에는 자동적으로 1% 캐시백 혜택에 맞추어서 최소 1% 캐시백 할인을 보장해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아직은 식료품이라든가 자동 결제 할인 혜택이 크지 않아서 직접적이고 고정적인 생활비라든가 필수소비재 지출에 대한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이 다른 캐시백 신용카드들에 비해 아주 눈에 띄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연회비 없는 신용카드 치고는 괜찮은 편이죠.

지역의 카페나 바 그리고 식당 방문이 잦고, Hudson's Bay 백화점과 코스트코 그리고 아마존에서 쇼핑을 주로 한다고 하시면 니오 신용카드를 정말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글이 유익하셨나요? 그리고 니오 신용카드를 발급받으실 계획이신가요?

아래의 제 추천인 링크를 타고 또는 제 추천인 코드를 사용해 가입해 보세요.

https://neo.cc/refer/B7Q5S8D2

추천인 코드: B7Q5S8D2

위의 링크나 코드를 사용해 니오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으시면 50달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의 링크나 코드를 사용해 니오의 세이빙스 계좌를 개설하시고 50달러 이상을 예치하시면 10달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추가로 2022년 7월 18일자, 캐시백 상황을 업데이트합니다.

 

Earls에서 첫 방문 결제를 통해 73달러 결제를 하고 11달러를 돌려받았고요. 이후 금액에 상관없이 2번 더 방문 결제를 하면 5%의 캐시백이 주어집니다. 

 

 

코스트코도 같은 날 다녀왔었는데요. 역시 100달러당 1달러 캐시백으로 총 3달러의 캐시백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7월 평균 캐시백 지급 퍼센테이지가 사용금액의 2.4%가 되었습니다. 소소하니 용도에 잘 맞게 활용을 하니 연회비 없는 카드임에 제법 알뜰함을 챙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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