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캐나다 영주권 타임라인

캐나다 신생아 한국 여권, 캐나다 여권 타임라인 (캐나다 여권은 우편신청 1달도 안 되어서 수령)

프코프코 2022. 9. 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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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권, 한국 새 전자여권

캐나다에서 출생해서 생후 100일도 되지 않은 자녀의 한국 여권, 캐나다 여권이 다 발급되었네요. 캐나다 여권은 많이 지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넉넉하게 우편으로 신청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빨리 나와서 놀랐어요. 이제 언제든 아가가 조부모님들, 이모, 고모도 보러 한국도 갈 수 있겠네요. 

 

일단 제출 서류들 중 하나인 캐나다 출생증명서를 방문 신청 시 바로 돌려받을 수 있는 한국 여권부터 신청을 했고요. 캐나다 여권은 발급 지체가 너무 심하고 100일도 안 된 아가를 데리고 떠나야 하는 급한 여행 일정도 없고 해서 마음 편하게 우편으로 신청하려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신생아 여권 사진은 Passport Canada 오피스 부근에 여권 사진 전문으로 하는 사진관에서 6월 23일에 찍었어요. 다양한 나라들의 여권 사진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에서도 오래된 곳이라 갔고요. 캐나다 여권, 한국 여권 사진 두 세트에 총 50달러 들었습니다.

 

갓 일어나 분유를 먹이고 나왔더니 얼굴이 퉁퉁 불어서 최상의 컨디션에서 사진 찍을 상태는 아니어서 아쉬웠던 것 같지만, 촬영이 1,2분도 걸리지 않았고 증정용 사진들 포함해서 여권 사진들도 20분 안에 빠르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아가 여권용 사진은 보통 그렇게 빠르게 찍기 쉽지 않은데, 아가가 차분하고 침착하다는 말에 잘했다 다행이다 싶었던 것 같습니다. 신생아 여권은 5년 기한으로 발급이 되니 그때까지 아쉽더라도 잘 써야겠지요. 아가의 여권 사진은 다음 여권 신청할 때 더 잘 찍어서 뽑아줘야겠습니다.

 

 

한국 여권 타임 라인

영사관 방문 및 신규 여권 발급 신청 2022년 7월 26일
영사관 방문 및 신규 발급 여권 수령 2022년 8월 23일

캐나다에 비하면 한국 여권 시청은 비교적 간단했어요. 부모가 다 한국 국적이라서 그랬겠지만요.

 

일단, 한국 여권 발급을 위해서는 캐나다 현지 영사관이나 대사관을 통해 출생신고가 되어 있어야 했는데, 6월에 아가가 태어난 지 일주일이 되지 않아 캐나다 출생 신고하고 , 다시 그 일주일 안에 영사관을 통해 한국 출생 신고도 마쳤었어요. 참, 출생 직후 캐나다 출생 신고하면서 신청 및 발급받았던 캐나다 출생증명서 2장 중 1장을 한국 출생 신고할 때 제출했는데, 반납이 안 됩니다. 그러니 캐나다와 한국 출생 신고 및 여권 신청을 신생아 시절에 한 번에 마치려면 캐나다 출생증명서는 애호에 2장 이상 발급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출생신고를 미리 마친 덕분에 기본증명서랑 가족관계증명서 등 기본 서류들도 온라인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었고요. 부모의 여권, 영주권 카드 사본들을 포함해서 한 페이지 분량의 신청 서류 준비나 작성도 어렵지 않았어요. 

 

신청 후에는 4주 후에 방문 수령하는 것으로 안내가 되었는데, 안내되었던 일시에 방문을 하니까 문제 없이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들 중에 우리 아가가 짙은 청색의 신규 전자여권을 처음으로 발급받은 사람이 되었네요. 

 

캐나다 여권 타임

신청 서류 우편 발송 2022년 8월 3일
발급 수수료 카드 청구 2022년 8월 24일
캐나다 출생증명서 집으로 반환 2022년 8월 30일
캐나다 여권 우편 수령 2022년 9월 1일

 

한국 여권 신청이 끝나고 이어서 바로 캐나다 여권 신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종의 지인 찬스처럼 우리 집과 2년 이상 교류가 있어온 캐나다 시민권자 지인(캐나다 여권 보유)에게 부탁해서 'guarantor'로 신청 서류를 채웠고요 (여권 사진 뒷면  guarantor 서명도 필수). 캐나다 여권 발급이 급하지 않고, 신청 적체가 심해서 긴 줄을 서거나 오랜 예약 대기가 발생하는 방문 신청은 시간과 에너지 낭비가 심한 것 같아서 8월 3일에 우편으로 신청했습니다. 그것도 일반 우편에 추적만 가능하게 해서 말이죠.

 

발급에 3,4개월은 걸려도 문제가 없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있다 보니 8월 24일에 여권 신청비 57달러가 신용카드에 청구가 되어서 문제없이 진행이 되고 있나 보다 하고 있었는데요. 그로부터 일주일도 되지 않아 집으로 캐나다 출생증명서가 반환되어 특급 우편으로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틀이 지나니 우리 아가의 첫 캐나다 여권이 특급 우편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현 캐나다 여권 발급 상황에 비해 우편 신청이 그것도 한 달도 걸리지 않은 너무 빠른 발급에 어리둥절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아무런 문제없이 캐나다 여권 발급까지 잘 마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복잡한 미션들을 잘 완수한 것 같아 뿌듯하기는 하기는 하네요. 이제 우리 가족이 언제 한국 나들이를 해서 손주를 할머니, 할아버지들 품에 안겨드리나 행복한 고민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캐나다 여권, 한국 여권 신청을 준비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하시는 일들이 착착 잘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늘 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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