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용카드로 삼성화재 보험료 내기 (매월 카드 자동 결제는 아직 불가)

프코프코 2022. 7. 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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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하고 싶은데, 보험사가 카드 납부를 받지 않거나 일부러 번거롭고 불편하게 해 둔 경우가 많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으면 현금이 없어도 보험료를 납부할 수도 있고 동시에 카드 실적도 채우고 카드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 보험사 입장에서는 카드 수수료가 부담이 된다.

특히 매월 납입 보험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가입 기간이 긴 생명보험의 경우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카드 수수료가 더 큰 부담이 된다.

그래서 생명보험사들 보다 그나마 손해보험사들이 카드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하게 해주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그 비율이 극명하게 더 높지는 않다. 조금 예외적이라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카드 결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인데, 보통 1년에 한번 보험료를 납부하기 때문이다.

2021년 8월 24일에 발표된 카드고릴라의 조사에 따르면, 보험상품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매해 보험료 카드 결제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생명/손해보험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 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지수를 살펴보면 2021년 1분기까지도 생명보험사는 4.3%, 손해보험사는 16.5%의 신용카드 납부 지수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하는 방법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고객센터 상담원을 통하거나 매달 보험사 홈페이지나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일일이 납부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 내가 가입되어 있는 삼성화재만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보함사에 따라 보험상품에 따라 카드 결제가 가능 여부라든가 결제 가능 신용카드가 다르니 가입을 할 때 미리 확인을 하는 것도 좋은 가입 요령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또,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할 때 보험료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 중복 공제는 되지 않는 점도 알아둬야 할 것이다 (2021년 기준으로 보험료 공제는 가능하나, 신용카드 공제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용카드로 삼성화재 보험료 내기

방법 하나: 매월 보험설계사나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카드 결제를 하는 방법이 있다. 당월 보험료만 결제를 할 수 있다.

방법 둘: 삼성화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보험료를 카드 결제한다. 역시 대체로 당월 보험료만 결제를 할 수 있다.

삼성화재 앱을 기준으로 '방법 둘'을 설명하자면,

먼저 삼성화재 앱에 로그인을 한다. (공동 인증서, 휴대폰 인증, 간편 인증 등을 지원한다)

메인 화면에서 오른쪽 위 그러니까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과 같은 줄 오른쪽의 메뉴 버튼을 누른다.

여러 메뉴들 중 첫 번째 계약관리를 클릭한다.

보험료 납입에서 장기보험 보험료 납입을 클릭한다.

납입을 원하는 보험계약을 선택을 한다 (본인의 경우 한 가지 보험 계약만 있다)

참고로 계좌 자동이체 지정일 기준으로 3일 이내에 카드 납부를 하는 경우라면, 계좌에서 자동이체가 진행이 되니 자동이체일 3일 전까지 카드 납부를 하는 것이 좋다. 자동이체일 3일 이내에 카드 납부를 하고도 은행 계좌에서 빠져나간 보험료는 다시 3일 이내에 같은 계좌로 환불된다고 한다.

결제 정보와 동의 사항을 기입하고 확인하면 보험료 카드 납부 끝!

매월 번거롭긴 하겠지만, 카드 실적과 혜택을 챙기기 위해 매월 초에 이런 식으로라도 보험료를 납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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